▶ 타코마 등 4개 교육구는 파업 장기화 조짐
퓨알럽과 턱윌라 교사 노조가 지난 주말 교육구측과 임금단체협상을 타결, 10일부터 정상수업을 시작했다.
퓨알럽 교사 노조는 지난 8일 교육구측과의 합의안을 노조원 전체 표결에 부쳐 가결함으로써 이틀간 지속된 파업을 종료키로 결정했다.
퓨알럽의 로저스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 표결에는 1,016명의 교사들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985명이 교육구가 제시한 임금인상안을 찬성했다.
새 임단협상안에 따르면 퓨알럽 교육구 신임교사의 연봉은 5만 2,000달러, 최고 베테랑 교사는 10만 2,000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턱윌라 교사 노조도 같은 날 교육구측이 제시한 임단협상안을 노조원 전체 표결에 부쳐 97%로 가결, 파업 종료가 결정됐다. 임단협상안에 따르면 노조원들의 연봉은 최고 10% 인상 된다.
하지만 타코마, 텀워터, 센트랄리아, 배틀그라운드 등 4개 교육구 교사노조는 교육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타코마 교육구는 3만여명의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자 관내 12개 학교에 무료 급식소를 열어 학생들에게 아침과 점심을 제공하도 있다.
무료급식 정보: https://www.tacomaschools.org/funding/Pages/Resource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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