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복적 사용 힘줄 손상·염증, 운동 중 아프면 중단해야
▶ 얼음찜질·소염제 먹으면 효과
어깨충돌증후군은 ‘스위머스 숄더’(Swimmer‘s shoulder)로도 불리는데, 수영선수 65%가 어느 시점에는 어깨에 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영선수 뿐 아니라 야구선수(주로 투수), 농구선수, 볼링선수, 테니스나 골프를 자주 치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견봉이라는 어깨뼈와 회전근개라는 어깨근육과 힘줄 부분이 반복적으로 어깨 운동을 할 때 충돌되면서 어깨 힘줄이 손상돼 통증과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깨 통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어깨를 구성하는 관절은 움짐임이 자유롭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지나친 운동과 연습으로 운동 과다 증후군이 생기기 쉬운 부위이며, 기타 신체 역학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선수가 아니더라도 직업적으로 페인팅 또는 물건 들어올리기 등 어깨를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 활동을 주로 하거나 혹은 잘못된 자세 등도 요인이다.
증상은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나타난다.
힘줄이 손상돼 건염으로 염증이 생기면 아프다.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며,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을 느낀다. 가볍게 붓기도 한다.
어깨 통증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스트레칭 등으로 증상은 호전될 수 있다. 진통제는 아스피린, 알리브, 애드빌이나 모트린 등이 도움 될 수 있으며, 소염작용을 하는 국소 소염 크림도 사용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심해지면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플 때는 참지 말고 의사를 찾아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정확한 검사와 진단,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한가지 통증약이 10~14일 지나도 잘 듣지 않는다면 다른 진통제로 바꾸거나 다른 치료책을 찾는다. 또 진통제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두통이 있다면 식사 후에 복용하거나 혹은 다른 약으로 바꿔본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할 때 어깨에 오랫동안 과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아픈 증상이 있으면 운동을 한동안 중단하고 쉰다.
-한 가지 방향으로 과 사용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올바른 자세로 운동한다.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힘줄에 무리가 간다. 골프나 테니스를 칠 때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다.
-스트레칭은 어깨 관절의 반복되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 따뜻한 물 아래서 샤워할 때 스트레칭을 가볍게 하는 것도 좋다.
-운동 후 어깨 통증이 있다면 얼음찜질 및 오버-더-카운터 진통제를 복용한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는다.
<
정이온 객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