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호 사장 /사진제공=MBC
최승호 사장이 "일일드라마를 중단하고 예능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바꾸겠다"라고 발표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최승호 MBC사장 신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승호 사장은 "봄 개편부터 예능프로그램을 시즌제로 하겠다"라며 "파일럿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 PD들에게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승호 사장은 "예능 프로그램 시즌제는 기존 프로그램도 포함한다"라며 "새로운 프로그램은 앞으로 시즌제를 감안해서 만들 것이고, 기존의 프로그램들 그리고 잘 나가는 프로그램도 적절한 시점에 시즌제로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잘나가는 예능도 너무 길게 끌고가지 않고, 휴지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즌 오프해서 과감하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승호 사장은 "일일드라마의 경우 현재 방송중인 '전생의 웬수들'이 5월에 끝난다. 그 이후로는 일일드라마가 잠정 중단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승호 사장은 지난해 12월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승호 신임사장은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직전까지 업무를 맡게 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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