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보부 장관 “정부 시스템 매일 시험…경보 시스템 믿어야”

지난 13일 하와이에 ‘탄도미사일이 접근 중’이라는 비상경보 문자메시지가 잘못 발송돼 하와이 전역이 공포에 떨었다. [AP=연합뉴스]
하와이 미사일 오경보 발령 건을 조사 중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하와이 주정부에 잘못된 경보 발령을 막을 수 있는 합당한 안전장치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아짓 파이 FCC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FCC가 하와이 전역에 있는 수십만명의 휴대전화로 비상경보가 발송된 과정을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수집된 정보로는 하와이 주정부에 안전장치나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절차가 부재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주정부 비상관리국 관리자는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상태다.
국토안보부 커스텐 닐슨 장관은 하와이 미사일 오경보 건은 "매우 불행한 실수"지만 국민들이 정부의 경보 시스템을 믿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닐슨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런 경보는 필수적이며 분초에 생명이 달려있다"며 "(이번 일로) 잘못된 결론을 내리지 말고, 정부 시스템에서 온 경보를 따라달라"고 말했다.
닐슨 장관은 "정부의 시스템은 믿을 수 있으며 우리가 매일 시험하고 있다. 이번 일은 매우 불행한 실수였다"면서 "주정부 등과 경보 내용은 물론 대처방법도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닐슨 장관은 '북한이나 아니면 그 누군가가 미사일을 미국 도시를 향해 발사한다면 무엇을 해야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어디에 있는지, 어떤 종류의 위협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부에서 보내주는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연방재난청(FEMA)은 다양한 방법과 준비가 되어있다. 대피소가 있을 수도 있고, 하와이에서 본 것처럼 차에 있다면 차 밖으로 나와 지상에 엎드리면 된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정부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공했으며 국민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