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미국 유튜브 스타 로건 폴의 채널이 패키지 광고 서비스 '구글 프리퍼드(Google Preferred)'에서 제외됐다.
10일 CNN머니에 따르면 유튜브는 폴의 채널을 구글 프리퍼드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글 프리퍼드는 광고주에게 유튜브 상위 5% 이내의 유명 채널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 광고 상품이다. 이에 다라 폴의 광고수입은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 유튜브는 폴이 출연했던 유튜브 레드(프리미엄 유료 동영상 서비스) 자체 제작 컨텐츠 '포섬'과 '더 씨닝'의 출연을 무산시켰다.
폴은 지난달 말 친구들과 일본 후지산의 아오키가하라 숲을 여행하다 나무에 목을 메 자살한 시신을 발견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렸다. 시신은 흐릿하게 편집됐지만, 친구들은 그 앞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여과없이 담겼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600만회를 기록했다. 폴은 15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폴은 영상을 삭제했다. 그는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영상을 올린 것은) 인터넷에서 긍정적 파급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 했다. 이 영상이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사과했다.
이후 유튜브는 성명을 통해 폴의 영상은 자사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충격적·선정적이고, 무례한 방식으로 게시된 폭력적 콘텐츠를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뉴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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