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바이러스 노출, 감염 속도 제각각
▶ 건강한 습관 길러야
해마다 독감 시즌이면 거르지 않고 감기에 얼려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평생 독감과는 무관하게 사는 ‘운좋은’ 사람들도 있다. 감기 한번 안걸리는 사람들은 건강한 면역력을 자랑하는데 면역력만으로 매해 출현하는 신종 바이러스를 피해 가는 것이 가능할까?
독감에 걸리는 원인은 여러 가지 ‘불운’이 함께 닥쳐올 때다. 아이칸 의대의 탈리아 슈워츠 전염병학 교수는 바이러스 등 병원균에 노출되는 것이 독감 감염의 1차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당시 면역력 상태에 따라서 독감 감염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감염률이 높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슈워츠 교수는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사람이 있고 감염 뒤에도 진행이 느린 사람도 있다”라며 “환자마다 다른 면역력 상태에 따라 이같은 차이가 나타난다”라고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그렇다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상태의 면역 체계를 갖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 기관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의 프리티시 토쉬 전염병학 박사는 사람마다 면역 체계 간 차이를 보이는 원인 중 하나로 유전적인 요인을 꼽았다.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어떤 사람은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형성 능력을 선천적으로 보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후천적 원인으로는 생활 습관이 있다. 토쉬 박사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수면 부족,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 습관은 건강한 면역력의 최대의 적이다. 면역력에 가장 해로운 생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흡연이다. 흡연은 흡연자 자신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사람의 면역력에 해를 끼쳐 독감 등 전염병에 쉽게 걸리게 하는 원인이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우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은 눈, 코, 입을 통해 병원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도 해마다 새로 출현하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질병이 대상 포진이다. 대상 포진 예방 접종은 현재 50세 이상에게 반드시 추천되고 있지만 면역력이 낮다고 판단되면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도 안전하다. 토쉬 박사는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면역력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하다”라며 “평소 운동, 식습관, 수면 등에 신경을 쓰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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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기자-New York Tiems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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