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샤이니 온유, 고 종현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세상을 떠난 샤이니 동료 멤버 종현의 어머니로부터 직접 들은 조언을 자필 편지를 통해 전했다.
샤이니 멤버 민호 온유 키 태민은 9일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직접 자필로 쓴 편지 4장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 글에서 온유는 종현의 어머니로부터 들은 조언도 더하며 시선을 모았다.

/사진=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먼저 온유는 "너무너무 사랑하는 우리 멤버를 지켜주시고 마음 써 주셔서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을 걱정시켜 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전했다. 온유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연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하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온유는 "저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샤이니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싶습니다"라며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힘껏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힘 주어 말했다.
온유는 이와 함께 "영원한 샤이니 멤버인 종현이는 저희 마음 속에 항상 함께 있고 팬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도 영원할 것이기에 변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샤이니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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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