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일부 참모, 트럼프 행동이 수정헌법 25조에 다소 해당된다고 해”

‘화염과 분노’의 저자 마이클 울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관한 폭로로 큰 화제를 일으킨 '화염과 분노'의 저자 마이클 울프는 7일 직무불능 시 미 대통령을 쫓아낼 수 있다는 내용의 수정헌법 25조에 관한 논의가 백악관에서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울프는 이날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수정헌법 25조는 백악관에서 매일 살아있는 개념"이라고 말했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수정헌법 25조란 대통령의 직무수행 불능 상태와 승계 절차를 다룬 조항으로 직무불능이라고 판단되면 미 행정부가 절차를 밟아 대통령직을 박탈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조항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관한 논란이 거세지면서 민주당과 언론 일각에서 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울프는 자신과 인터뷰한 백악관 참모들이 "아직 수정헌법 25조의 수준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면서도 "다른 참모들은 트럼프의 행동이 다소 25조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거센 반격으로 책 내용의 진위 논란에 시달리는 울프는 "나는 말 그대로 (백악관 참모들의 사무실) 문에 노크하고 '들어가도 되나요'라고 물어본 뒤 '오케이'라고 하면 들어가서 의자에 앉았다. 그것이 내가 이 책을 쓴 관점"이라며 이 책이 진짜 인터뷰의 산물임을 강조했다.
그는 "난 트럼프에 관한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갖고 있지 않다. 이 책은 모두 인간 본성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인터뷰했다는 울프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으나, 이날 울프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울프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한 것이 취임 17일 후인 지난해 2월6일 전화통화였다는 NBC뉴스의 보도와 관련해 "그 이후에도 여러 번 다른 기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아마도 그런 기회들을 인터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대신 복도에서 잠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은 비공식 대화였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울프는 자신이 백악관 오벌오피스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인터뷰한 적은 없다고 인정했다.

‘화염과 분노’를 읽고 있는 미국 시민 [AP=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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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우프가 대통령 자리를 옆보는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