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방송 출연해 과거 성추행 행위 등 잇따라 폭로

트럼프·김정은 제친 ‘미투’…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CG)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의 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덮칠 조짐이다.
지난해 미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과거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성들은 11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관련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의회의 조사를 공식으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은 '16명의 여성과 도널드 트럼프'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알리는 자리로, 영화 제작사인 브레이브뉴필름스가 주최했다.
영화는 이날 회견에 참석한 제시카 리즈, 레이철 크룩스, 사만사 홀비 등 과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 의혹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여성 16명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회견에서 "트럼프가 저지른 일련의 부적절한 행동과 (성)도착이 있었다"면서 "불행하게도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에서 드문 일이 아니고, 모든 배경의 사람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당파를 떠나 트럼프의 부적절한 성적 행동의 역사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05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강제로 입맞춤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크룩스는 "내가 여기에 온 단 하나의 이유는 이 범죄자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NBC 방송의 여성 앵커 메긴 켈리가 진행하는 '메긴 켈리 투데이'에도 출연해 비슷한 주장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성추행 등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의 이러한 '폭로' 움직임은 백악관이 이들 여성의 의혹 제기는 거짓말이며, 미국인들은 이런 의혹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한 만큼 해결된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는 10일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행 의혹이 "해결된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모두 이들의 말을 들을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두둔해온 백악관이나 공화당의 기류와는 다른 것이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미투'의 순간을 맞고 있다"며 "대선 선거운동의 싸움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거의 시선을 끌지 못했던 여성들이 갑자기 발언권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대통령을 못잡아 먹어 안달이났군~
영어 쓴다고 알어줄넘 없어요. ㅎㅎㅎ
영어 댓글 참 무식하네. 아니면 어떻게 한글은 읽어? 이 바보 온달아 꺼져 네 글에 신물난다.
내 능력에 기대야지 대통령에 뭘 기대하고 사는 사람도 있었군요. 안 됐네요.
Teflon Don. Nothing sticks to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