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무부 “北비핵화 대화 복귀 위한 압박·제재 강화 방안 모색”

동북아평화협력포럼 참석한 조셉 윤 (서울=연합뉴스) =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동북아평화협력포럼에 참석, 행사장으로 향하던 중 질문을 하려는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본과 태국을 방문, 북한의 최근 신형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5'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미 국무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표가 오는 11∼15일 일본 도쿄와 태국 방콕에서 양국의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대북 압박·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믿을 수 있는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이들 두 나라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윤 대표는 지난 7일 워싱턴DC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송년 모임에 참석,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우리에게 대화하기 위해 도발을 중단하겠다는 말을 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60일간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대화할 수 있다"며 이른바 '60일 플랜'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방한, 17일(한국시간) 제주도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양자 협의를 개최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이 본부장이 방미해 윤 대표를 포함해 미국 행정부·학계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표가 이번 태국 방문중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언급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지난 8월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의 태국 방문 당시 미국은 태국에 북한의 숨은 돈줄인 위장기업 폐쇄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틸러슨 장관을 수행한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틸러슨 장관의 태국 방문은) 북한의 돈줄 차단을 위해 동남아 국가를 압박하는 데 있다"면서 "미국은 태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기업을 폐쇄하도록 태국 정부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인에 대한 비자 규정 강화와 대북 관계 축소 등도 태국에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국은 당시 이런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틸러슨 장관과 면담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우리는 이미 유엔이 결의를 통해 규정한 임무를 이행하고 있다"면서도 "분쟁에 휘말리고 싶으냐. 우리는 지금 적절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유엔 결의를 지지하며 (북한의 행동을) 비난했다. 가만히 놔둬야 할 것은 그대로 둬야 한다"며 추가적인 대북 조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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