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나 스미스 미국 미네소타 부주지사 [AP=연합뉴스]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결국 사퇴를 표명한 앨 프랭컨 미국 연방상원의원(66·민주·미네소타) 후임에 미네소타 주 여성 부주지사 지명이 유력시 되고 있다.
8일 미네소타 스타트리뷴과 정치전문 폴리티코 등은 민주계 주요 소식통을 인용, 마크 데이튼 미네소타 주지사가 정치적 동지이자 측근인 티나 스미스 부주지사(59·민주)를 프랭컨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미네소타 연방상원의원에 지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미디 작가 겸 방송인 출신으로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까지 급부상한 프랭컨 의원은 잇단 성희롱 전력 폭로로 곤욕을 치른 끝에 전날 사퇴를 공식화했다. 공석이 된 미네소타 연방상원의원 지명권은 데이튼 주지사에게 있다.
지명자는 연방상원 입성 후 2018년 11월 실시되는 선거에 출마해 자리를 이어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새 당선자가 임기를 시작하는 2019년 1월까지만 프랭컨 의원의 자리를 지키게 된다.
스미스는 정치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마케팅업계에서 일하다 미니애폴리스 시장 비서실장으로 공직에 입문했고, 데이튼 주지사 선거 캠프 선임고문, 주지사 비서실장 등을 거쳐 2015년 1월 부주지사에 올랐다.
그는 앞서 "단독으로 공직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말한 바 있으나, 민주당 지도부가 프랭컨 의원의 후임으로 '2018년 선거 캠페인을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함에 따라 내년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가 공식 지명되면 미국 연방상원의 현직 여성 의원은 역대 최다인 22명으로 늘어난다. 또 스미스는 올해 워싱턴 정가를 강타한 성추문 파문의 결과로 의회에 입성하는 첫번째 여성이 된다.
미네소타 주의 현직 연방상원의원 두 명 가운데 다른 한 명은 에이미 클로버샤(57·민주)이다. 스미스가 지명되면 미네소타 주의 현직 연방상원의원 두 자리 모두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차지하게 된다.
데이튼 주지사는 다음 주 중으로 지명자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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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권력을 가지려는 속성은 결국 돈, 성을 더 많이 가지려는 동물적인 속성에 기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