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비영리 단체를 찾아서 ⑦ 뉴욕나눔재단

뉴욕나눔재단의 스티븐 오 이사장과 10명의 이사진들이 이사회에서 내년 1월 중에 열리는 기금 배분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취약한 계층 돕는 여러 비영리 단체들 후원
기금 수혜단체 방문 효과적 운영 방향제시도
‘뉴욕나눔재단’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통해 모두가 풍요로운 동포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2006년 ‘아름다운재단 USA’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 10년만인 2016년 현재의 명칭과 로고로 변경한 뉴욕나눔재단은 ‘나눔, 자선을 넘어 변화로’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아래 제2의 도약을 향해 뛰고 있다.
뉴욕나눔재단은 지난 11년 동안 한인사회의 후원으로 총 120만 달러가 넘는 기금을 마련했으며, 일반 한인단체 뿐 아니라 취약한 계층을 돕는 여러 비영리 단체들을 후원해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봄마다 기금모금 연례만찬 ‘I Love 나눔’ 행사를 개최해 정기적인 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아진 기금은 균형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고 노인복지와 아동복지, 장애인 복지, 그리고 문화 예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게 뉴욕나눔재단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금 수혜단체를 직접 방문해 기금이 효율적으로 잘 사용되고 있는지와 혹시 운영 중에 어려움이 있다면 어떻게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후원자들의 기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기부금 수혜 단체에 대해 엄격한 심사도 실시하고 있다.
수혜 단체를 신청한 지원 서류로만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각 단체를 방문해 지원한 프로그램의 장점과 단점, 재정적인 상황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외부에서 위촉한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기금 수혜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단체들에게는 매년 1월 중에 열리는 기금 배분식을 통해 기금이 전달된다.
뉴욕나눔재단의 애나 리 사무총장은 “기금을 신청한 단체들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방문하다 보면 좋은 프로그램을 갖고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폐지 위기에 놓이거나 힘겹게 운영되는 곳이 아직까지 많아 안타깝다”면서 한인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만이 묵묵히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를 도울 수 있다“며 후원을 당부했다. 후원문의 201-46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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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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