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1위 등 탑10 6곳 아이비리그
▶ USC 15·UCLA 25·UC 버클리 40위
“실리콘밸리가 뜨고 있고, 모바일 시대 미국인들은 선벨트로 몰려드는데 미국 내 최고 종합대학과 칼리지는 여전히 북동부에만 몰려 있다.”
미국 내 대학 순위를 평가한 월스트릿저널(WSJ)이 27일 영국 대학정보조사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HE)과 공동 진행한 올해 조사 결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유명 IT(정보기술) 기업들이 대부분 북가주 실리콘밸리에 자리잡고 있고, 미국 내 주요 산업이 북위 37도 이남의 따뜻한 지역인 선밸트(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애리조나 등)에서 융성한 데 비해 명문대학의 위치는 요지부동이란 것이다.
이번 월스트릿저널과 THE의 2018년 미국 최우수대학 조사에서도 하버드대가 1위에 오른 가운데 탑10 중 6곳이 아이비리그 중심의 북동부 대학으로 나타났다.
2위는 컬럼비아대였고, MIT와 스탠포드대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칼텍은 7위에 랭크됐다.
이번 순위에서는 LA의 사립대 USC가 전국 15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UC 명문대인 UCLA와 UC 버클리는 각각 25위와 40위에 자리했다.
졸업생들의 소득 면에서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탑10을 거의 휩쓸었다. 하버드대와 듀크대가 공동 1위에 올랐고 예일대, 프린스턴대, 코넬대 순이었다.
그러나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쓰는 돈을 조사한 결과는 다소 달랐다. 전체 순위 7위인 칼텍이 연구비 지출, 교수-학생 비율, 연구 성과물을 비교한 순위에서는 하버드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칼텍은 학생 3명당 교수 한 명꼴이어서 학생-교수 비율에서는 압도적이었다.
학생 한 명당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대학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로 연간 15만 달러가 넘었다. 재단 돈이 많기로 유명한 스탠퍼드대도 학생 한 명당 10만 달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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