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NYT·WP는 ‘안티 트럼프’여도 국민은 트럼프 지지”
▶ 저커버그 “민주당도 불만…페북은 모든 아이디어 담는 플랫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에게 비판적인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향해 각을 세우면서 또 한 번 '자화자찬'에 열을 올렸다.
특히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미국의 '빅2' 주류 신문인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의 '야합' 의혹까지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은 언제나 '안티 트럼프'였다"라면서 "그런 이유로 가짜 뉴스인 NYT와 WP는 안티 트럼프였다. 야합?"이라고 적었다.
NYT에 대해서는 괄호를 사용해 "사과했음"이라고 부연 설명도 붙여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국민은 '트럼프 지지'"라며 "실제로 어떤 대통령도 우리가 첫 9개월 동안 해놓은 일들을 이루지 못했고, 경제는 활황"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부터 이들 매체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는 NYT와 WP를 CNN과 함께 대표적인 '가짜 뉴스'로 지목해왔고, 최근엔 페이스북이 '내부 조사에서 러시아 관련 세력이 여론 분열 광고 3천여 개를 집행하는 데 10만 달러(1억1천만 원)를 쓴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하자 "러시아 사기"라고 비난한 바 있다.
페이스북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즉각 반격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이 항상 적대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민주당 쪽에선 또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도왔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양쪽 모두 자신들이 좋아하지 않는 콘텐츠나 아이디어에 마음이 상한 듯하나 모든 아이디어를 담는 플랫폼을 운영하면 원래 이렇게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사람들의 정치와 투표 참여를 더 끌어냈다고 자평하면서도 "문제가 있는 광고"가 일부 있었으며, 페이스북의 잘못된 정보가 지난해 대선 결과를 바꿨다는 주장을 '미쳤다'고 한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거만했고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결과)를 뒤엎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확산하려는 국가의 시도에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