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10시간 전에 킹 카운티 법원이 영장발부
지난 9일 켄트에서 경찰총격을 받고 사망한 청년은 3개월전 시애틀의 한 자동차 딜러에 고객을 가장하고 찾아가 BMW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수배됐던 용의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켄트 경찰국은 숨진 유진 넬슨(20)이 사건 당일 약 10시간 전에 킹 카운티 법원으로부터 그의 여자친구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 위반혐의로 2만5,000달러 현상금이 붙은 채 수배됐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윌슨이 그날 켄트의 한 스트립 몰에 있는 직장으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간 것은 세번째 점근금지 명령 위반이었다며 그 전 24시간 안에 두 차례나 그녀를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오께 전 여자친구로부터 다시 911 신고전화를 받고 스트립몰로 출동한 경찰관들이 넬슨에게 접근하자 그는 달아나려고 자동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경찰관 한명이 경찰견과 함께 넬슨을 제지하려 하자 그는 이들을 차에 매단 채 돌진했다. 그의 동료경관 2명이 넬슨에게 수발을 총격했고, 그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 사건의 조사는 현재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 경찰관들로 구성된 ‘밸리 조사 팀’이 맡고 있으며 넬슨을 총격한 두 경찰관은 관례에 따라 조사 기간동안 유급 정직처분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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