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시애틀 지역 13일 오전 간간히 소나기 예보
▶ 화기 금지령 재발동도
시애틀 지역에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는 13일 오전 간간히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최장기 가뭄행진이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애틀 날씨는 지난 8일에도 맑아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52일째로 늘어나면서 종전의 역대 최장기 가뭄기록인 51일을 경신했다.
기상 전문사이트 ‘weather.com’에 따르면 시애틀 날씨가 9일 낮 최고 87도, 이어 10~11일에도 80도대에 머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최장기 가뭄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2일에는 구름이 끼고 낮 최고기온도 70도대로 떨어졌다가 일요일인 13일에는 오전부터 간간히 소나기도 내려 낮 최고기온이 69도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릴 가능성은 반반(50%)이다.
예보대로 13일 소나기가 내리면 시애틀 지역의 최장기 가뭄행진은 56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13일 측정할만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최장기 가뭄행진 기록은 60일을 넘어서게 된다.
기상청은 14~17일 시애틀 날씨가 구름이 끼고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18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22일까지 이어져 최장기 가뭄기록도 65일 이상으로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고온건조한 날씨와 캐나다 BC지역 산불연기로 퓨짓 사운드 일원의 대기가 급속히 악화됨에 따라 당국은 킹, 피어스, 킷샙,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에 8일 오후 2시를 기저믕로 화기금지령을 재발동했다.
따라서 차콜을 사용하는 바베큐와 캠프파이어, 벽난로 등에 불을 피울 수 없으며 적발되는 위반자에게는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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