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E, 코네티컷주 정 쿠어빌 여인에 9월 중 출국명령
▶ 미국인 남편과 두 자녀, 꽃집도 운영 중
코네티컷주의 노와크에서 18년째 살아오며 미국인 남편과의 사이에 두 자녀를 낳았고 현재 꽃집을 운영하는 한인여성이 이민국으로부터 9월 중 미국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
연방 이민세관국(ICE)은 정 쿠어빌 여인이 1999년 미국에 들어왔지만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이라며 오는 28일까지 한국행 비행기표를 첨부한 출국서류를 제출하고 9월27까지 미국을 떠나라고 통보했다.
코네티컷주의 종교단체인 코넥트(CONNECT)는 지난 7일 저녁 쿠어빌 여인이 출석하는 노와크의 St. 제롬 성당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그녀의 추방명령을 재고하도록 ICE에 촉구했다.
코넥트는 쿠어빌 여인이 14년전에 미국 시민권자인 리처드 쿠어빌과 결혼해 현재 미국 시민권자인 초등학교 4학년 및 8학년생 자녀를 두고 있으며 노와크에서 '쿠어빌 꽃가게‘를 운영하는 신앙심 깊고 관대하며 존경 받는 여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쿠어빌 여인의 두 자녀 중 한명은 선천적 척추질환으로 항상 보호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며 어머니인 쿠어빌 여인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지난 2010년 가족과 함께 버진 아일래드를 여행 중 불법체류신분이 밝혀져 구금됐으며 그후 ICE로부터 추방유예 승인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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