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일 센추리링크 필드서…한국 조선화랑 참가
▶ 피카소 진품도 전시돼
시애틀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 잡은 시애틀 아트페어가 3일부터 6일까지 시혹스 홈구장인 센추리링크 필드 이벤트 센터에서 펼쳐진다.
이 연례 에술축제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공동 주관자로 참여해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뒤 올해 세번째다.
첫해인 2015년에는 62개 화랑이 참여해 1만5,000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냈으며 지난해에는 84개 화랑이 참여해 1만8,000여명이 찾았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에서 100여개 화랑이 참여해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조선화랑도 참여한다. 조선화랑은 한국의 대표적 화가들인 김춘옥ㆍ김현숙ㆍ김지현ㆍ김윤순ㆍ이순해ㆍ박민희 등 6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유명 화가들의 작품 외에도 파블로 피카소의 정품과 비디오 예술가인 개리 힐 등의 유명 작품들도 즐길 수 있다. 아트 페어는 유명 화랑들이 참가해 소속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뿐 아니라 작품들을 거래하기도 한다. 관람객들을 위해 와인 등도 마련돼 한마디로 ‘미술 축제’로 펼쳐진다.
시애틀을 ‘예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아트 페어에 앨런이 지속적으로 투자할지는 의문이다. 당초 기대대로 매년 대성공을 거두며 페어가 성장하지 못하면 그가 손을 뗄 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있다.
올해 시애틀 아트 페어의 개막일(3일)에는 시애틀~대전 자매위원장인 이현기 전 시애틀 한인회장과 이수잔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등이 VIP 프리뷰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와 고전이 공존하고 당초 시애틀지역 예술 부흥을 목적으로 했지만 현재는 국가를 초월해 많은 나라들이 가세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시애틀 아트 페어는 4일부터 5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인 6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6시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입장료는 13~19세는 5달러, 일반 성인들은 2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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