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프로포지션 1’ 초반개표서 45-55%
킹 카운티의 문화예술 및 과학부문 진흥을 위해 판매세를 0.1%(10달러 지출당 1센트) 인상하려던 ‘프로포지션 1(P-1)’이 지난 1일 선거에서 주민들에 ‘퇴짜’를 맞았다.
카운티 내 350여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연간 6,7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열성적으로 추진해온 ‘P-1’은 초반 개표에서 55-45의 득표율로 크게 뒤졌다.
당초 P-1은 지지자 못지않게 반대자들도 많았다. 이들은 홈리스, 정신질환자, 서민주택 등 카운티가 당면한 산적한 이슈들을 고려할 때 문화예술 진흥은 결코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며 세금은 이미 인상될 만큼 인상됐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포지션은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방문객들에게 무료 또는 할인요금 혜택을 주도록 지원금을 제공하게 돼 있었다. 하지만 대부문의 지원금이 일부 대형 기관에 집중되고 300여개의 소규모 기관들에겐 고작 28%만 돌아가게 돼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개표 초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P-1 지지자들은 개표 막바지에 상황이 역전될 수도 있다며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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