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국 외교부, 이미 공람거쳐 9월중 최종 훈격 결정

김준배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준배 전 시애틀한인회장과 정상기 킹 카운티 판사가 한국 정부가 올해 세계 한인의 날(10월5일)을 기념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정부 포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외교부는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사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7월21일부터 31일까지 국민의견을 수렴한 끝에 모두 97명의 포상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주배 전 시애틀한인회장은 워싱턴주 한인세탁협회장ㆍ미주 한인세탁협회 부회장ㆍ한우리축제준비위원장ㆍ서북미연합회장ㆍ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및 한인생활상담소 이사도 맡고 있는 김씨는 한인사회 동포의 권익신장과 위상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한편 한인 후세 교육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상기 판사는 12살 때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온 뒤 힘든 과정 속에서 명문 컬럼비아대를 거쳐 조지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1989년부터 시애틀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시애틀 한인 1세대인 정 판사는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20년 이상 한인생활상담소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이끌었고 이사장을 지내는 등 한인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오다가 지난 2014년 킹 카운티 판사로 임명된 뒤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들과 함께 서북미에서는 최갑순 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한인회장이 정부 포상자에 포함됐다.
외교부는 이들 포상자 97명에 대해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자치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의 결재를 받은 후 다음달중 최종 훈격을 결정, 10월중 시상할 예정이다. 시애틀지역 수상자는 통상적으로 12월 시애틀총영사관 송년 행사에서 전수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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