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장후보 맥긴, 외지 일 지원한 오툴 맹비난
캐틀린 오툴 시애틀 경찰국장이 볼티모어 경찰국의 개혁 프로그램 감독 자문위원직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지자 마이크 맥긴 전 시애틀시장이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다음 주 시애틀 시장선거의 후보 중 한명이기도 한 맥긴은 최근 매그너슨 공원의 하계 야외 영화상영 스케줄이 강도사건으로 중단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상황에서 풀타임으로 일해도 부족할 경찰국장이 딴 일에 눈길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맥긴은 이에 앞서 오툴 국장이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아일랜드 국립경찰국의 비리를 캔 조사기관에 수석 수사관으로 참여한 전력이 있으며 그 전에는 북 아일랜드 경찰국의 업무를 조사한 독립기관의 일원이기도 했다고 비난했다.
지난 2014년 시애틀 경찰국장으로 영입된 오툴은 맥긴의 주장이 어처구니없다며 “나는 매주 7일, 하루 24시간 시애틀경찰국장으로 일하며 밤에도 베개 옆에 전화를 놓고 잔다”고 주장하고 아일랜드 일과 관련해서는 항공료 외에 보수를 받은 적이 없고 볼티모어 일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어떤 보수를 받을 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선 지는 오툴이 경찰국 개혁 자문위원을 지망한 6명의 결선자 중 하나라고 보도하고 이들 자문위원 그룹은 첫 해에 150만달러, 그 후 5년간 700만달러를 받는 계약을 시당국과 교섭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툴 국장은 자신이 볼티모어 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지 모른다며 자신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항상 시애틀경찰국장으로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시정부에 이 일을 사전에 통보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회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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