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ㆍ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 이어 미국기업중 4위
▶ 베조스 한때 세계 최고부자 등극
아마존이 시가총액(주식을 모두 합한 가격)에서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아마존 주가는 26일 하루 전날보다 1%이상 오른 주당 1052.8달러로 장을 마쳤고 시가총액은 5,03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가 넘는 미국 기업은 4개이다.
애플이 8,011억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6,567억 달러로 2위, 마이크로소프트(MS)가 5,707억 달러로 3위를 달렸다.
아마존이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돌파한 뒤 다음날인 27일에는 주가가 오락가락하면서 시가총액이 다시 4,000억 달러대로 떨어졌지만 앞으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대의 기업으로서 굳건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7일 아마존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과정에서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잠시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아마존 주가가 전날보다 1.3% 올랐을 당시 베조스의 순 자산가치는 909억 달러까지 올라가 게이츠를 능가했다. 하지만 이후 아마존 주가는 조정을 받으면서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이날 낮 2시 현재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아마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무려 40%에 이르고 있으며 베조스는 전체 아마존 주식의 17%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이 1995년 7월 시애틀에서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할 당시만 해도 이처럼 큰 기업이 될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마존은 서적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한 서버 임대 사업은 오늘날 아마존을 세계 최대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만들면서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현재 아마존은 시애틀 본사를 포함해 전세계에 모두 35만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3%가 늘어난 규모다. 미국 내 고용 규모에서도 8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베조스 CEO가 대규모 고용계획을 밝힌 가운데 아마존은 8월2일 전국에서 직원 5만명을 뽑는 ‘잡 데이’(Job Day) 행사를 갖는다. 대부분이 배송센터나 소매점 등에서 일할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주당 20시간 이상 일하는 직원들에 건강보험 등 혜택을 준다. 시애틀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켄트에 있는 배송센터에서 ‘잡 데이’ 행사가 펼쳐진다.
켄트 배송센터: 21005 64th Ave S, K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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