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래시어 국립공원서…워싱턴주도 등산사고 잇달아
가족들과 함께 몬태나주 글래시어 국립공원에서 등산하던 청년이 셀피를 찍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졌다.
국립공원 관리국은 지난 22일 몬태나주 코발리스에서 온 로버트 더빈(26)이 공원내 헤이스택 크릭’ 인근 도로에서 사진을 찍다가 냇물로 떨어졌고 급류에 휘말려 지하 배수로를 통해 100피트 가량의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서북미 지역에서 등산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주의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캐짓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의 포비든 피크 지역에서 친구 3명과 함께 등산하던 벨링햄 거주 수잔 베넷(61) 여인이 추락해 사망했다. 베넷은 정상에 오른 후 웨스트 릿지를 통해 하산하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했고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에 의해 ‘포비든 글래시어’ 크레바스 30피트 아래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나머지 일행은 무사히 하산해 귀가했고 그녀의 시신은 24일 당국에 의해 수습됐다.
지난 23일에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거주 50대 여성이 하이킹 도중 발목이 부러졌다. 셰리프국은 캐시 클라크(58) 여성이 인기등산로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의 스노퀄미 패스-스티븐스 패스 구간을 하이킹하던 중 클리엘럼 북서쪽 25일 지점의 치카민 피크 인근에서 발을 헏디뎌 골절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클라크 여인은 함께 등산하던 친지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군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돼 시애틀의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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