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아시안, 올림픽 국립공원서 산책 중 길 잃어
개를 데리고 올림픽 국립공원에 산책하러 갔던 70대 아시안 여성이 길을 잃은지 6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클래람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포트 앤젤레스 주민인 새진 기어(71) 할머니는 지난 17일 애완견 ‘요다’와 함께 등산하러 나간 뒤 며칠째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냈다.
기어 여인의 외출을 모르고 있던 가족과 셰리프국은 우선 그녀의 집을 방문, 차와 애완견이 보이지 않자 실종으로 단정하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그녀의 자동차가 5일 후인 22일 오후 옵스트럭션 포인트 등산로 추차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그녀가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산책하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던 수색대는 지난 23일 오후 4시 20분께 기어 여인과 요다를 옵스트럭션 포인트 로드에서 멀지 않은 릴리안 리버 유역에서 구조한 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 부상 여부를 점검했다.
기어 할머니는 길을 잃고 헤매며 6일간 물만 마시며 굶주림을 견뎠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녀가 6일간 조난당했지만 예상 외로 건강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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