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기업 CBRE 연례 조사서 워싱턴D.C. 제쳐
시애틀시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IT 기술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부동산기업 CBRE가 발표한 연례 IT 기술도시 랭킹에서 시애틀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우수한 기술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엔 워싱턴D.C.가 2위였었다.
CBRE는 전국 대도시의 IT 기술직 종사자 수, 임금수준, 교육수준, 거주 비용 등 총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시애틀은 IT 벤처 기업의 창업이 활발하고 타주에 본사를 둔 IT 대기업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시애틀 지역에 지사를 개설하고 있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CBRE의 맷 월터스 부사장은 “시애틀에 IT 기업들과 종사자들이 모여들어 이 분야 비즈니스의 최고 시장이 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일자리 증가가 IT 도시로서의 시애틀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시애틀은 올해 랭킹에서 전국 대도시 중 주민들의 교육수준이 가장 높아 25세 이상 가운데 62.1%가 학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CBRE는 밝혔다.
시애틀의 IT 관련 일자리는 지난 2011년 대비 33%나 성장한 총 13만 6,910여개였고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11만 3,906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애틀은 빠르게 치솟는 주거비 인상이 문제로 꼽혔다. 시애틀의 아파트 렌트는 2011년 이후 37%나 증가해 현재 월 평균 1,694달러까지 치솟았다, 반면 시애틀 IT 종사자들의 임금은 같은 기간 20.7% 인상되는데 그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시애틀의 주거비 수준은 1위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여전히 월 1,100달러 정도 낮기 때문에 IT 기업들이 시애틀에 다투어 지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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