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뉴스 프로그램 사회자, 시애틀의 진보정책 비난
보수언론 폭스의 한 프로그램 사회자가 최근 진보적 법안을 차례차례 시행하고 있는 시애틀을 ‘공산주의 사회’에 비유하며 맹비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폭스 프로그램 ‘케네디’의 진행자인 리사 케네디 몽고메리는 12일 시애틀을 상징하는 영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을 빗댄 ‘센스없는 시애틀(Senseless in Seattle)’이라는 타이틀로 약 2분간 최저임금 15달러, 총기세 및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부자 소득세’ 등을 지적하며 시애틀 시의회를 “공산주의자들”이라고 매도했다.
몽고메리는 “이는 부자들을 몰아내고 범죄증가를 조장하고 자신들이 돕겠다는 빈민들에 오히려 상처를 입히는 진보주의 시험자들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최근 발표된 워싱턴대학(UW)의 최저임금 관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 법안이 저소득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줄이고 결국 일자리 감소를 가져왔다고 주장했고 매매 총기 1대 당 25달러의 세금을 부과하고 총탄에 각각 5센트의 세금을 부과하는 시애틀의 총기세가 시행되면서 시애틀에는 총격 사건이 폭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몽고메리는 부자 소득세 제도를 통과시킨 시의회에 대해 “이제 시애틀 부자들은 빌 게이츠가 살고 있는 벨뷰로 이사해 부자 세금을 피할 것”이라며 “90년대를 품이했던 시애틀 출신의 유명한 가수들과 함께 시애틀의 자유는 죽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끝으로 “공산주의자들, 잘했어요”라며 비아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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