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어리나 공연에 1만여 몰려와 ‘열광 도가니’
역시 지드래곤이었다.
한국의 대표 K팝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이자 솔로 가수인 지드래곤이 11일 시애틀 다운타운 키어리나에서 공연을 펼치자 한마디로 ‘시애틀 아이들’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시애틀지역 한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물론 중국계 등 아시안과 미국 백인 젊은이들이 몰려 들어 지드래곤의 열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 새 솔로 월드 콘서트 투어 ‘ACT III, M.O.T.T.E’를 진행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ACT III, M.O.T.T.E’월드 투어를 통해 아시아 9개 도시,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유럽 5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 등 모두 29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 드래곤은 이같은 강행군 투어로 지난 8일(현지시간) 태국 무대에서 추락해 충격을 줬았지만 북미 투어 첫 무대인 시애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미국내 ‘지드래곤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애틀 공연장인 키 어리나에는 밤 8시 공연에 앞서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부터 팬들이 몰려 들었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지드래곤 티셔츠 등을 구입하기 위해 100m이상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키 어리나의 2만여 객석 중 절반가량을 메운 청중은 노란 왕관 라이트를 흔들며 지드래곤의 공연을 즐겼다. 한국 가수가 시애틀에서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 것은 처음이다.
역시 전체 청중 가운데 한인 청소년과 아시안계 팬들이 많았다. 중국계로 커클랜드에 사는 7학년 사만타 전양은 “아빠를 졸라 200달러의 입장권을 구입했는데 내 생애에 지드래곤을 직접 보는 꿈을 이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8일 신곡 솔로 음반이 발매되자마자 한국 8개 음원 차트는 물론 중국 QQ뮤직 차트에서도 종합 신곡과 뮤직비디오 등 5개 부문에서 동시 1위에 올리는 파워를 입증했던 지드래곤은 시애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4일 캘리포니아 산호세 공연을 위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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