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서 처음으로 돌파…한달만에 10만달러 상승
▶ 매물주택 5~7일만에 팔려
시애틀 일원의 집값이 매달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다운타운 인근의 퀸앤이 처음으로 중간 주택가격 100만달러 대를 돌파한 마을이 됐다.
리스팅 전문 NWMLS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퀸앤의 지난 6월 중간 주택가격은 100만 1,779달러로 5월의 90만달러에서 한달만에 11.3%가 올랐다.
퀸앤은 다운타운에 인접해 출퇴근하기 쉽고 동네 분위기도 좋지만 집을 구하는 사람은 많고 팔려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값이 뛴다고 한 에이전트는 설명했다. 그는 이 마을에 집이 나오면 하루~이틀 새 오퍼가 들어오고 5~7일만에 팔린다고 덧붙였다.
역시 다운타운 인근의 캐피털 힐 중간 주택가격은 지난 5월 100만달러대에 육박했지만 6월엔 89만달러로 내려 앉았다. 그래도 작년 중간가격보다 10만달러 가량 높다.
시애틀 전체의 6월 중간 주택가격은 75만달러로 5월보다 2만1,000달러 올랐다. 벨뷰를 포함한 이스트사이드는 88만5,000달러, 킹 카운티 전체는 65만3,000달러로 집계됐다.
피어스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지난 5월 처음으로 30만달러를 돌파한 후 6월에 다시 31만7,000달러로 올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계속 올라 50만달러에 육박했고 킷샙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도 33만5,000달러로 올랐다.
렌튼과 켄트 등 킹 카운티 동남부 마을의 6월 중간 주택가격은 5월보다 2,500달러 오른 42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페더럴웨이와 뷰리엔 등 킹 카운티 서남부 마을은 40만달러에서 한달 새 39만 1달러로 떨어졌다. 쇼어라인과 레이크 포리스트 등 북부 마을은 6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애틀 일원의 고임금 일자리가 새로 짓는 주택 수를 훨씬 앞지르기 때문에 이 같은 집값 상승 추세는 앞으로 몇 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신 연방 센서스에 따르면 시애틀은 매주 1,100 가량의 새로운 주민이 유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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