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레이드 고튼 등 공화당 중진 총출동…한인 전도사가 기도
워싱턴주 상원 제45선거구에 출마한 이진영 후보(공화당)의 주류사회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후보는 20일 아침 개최된 ‘주류사회 조찬 킥오프’에서 한인사회보다 주류사회, 특히 공화당 내에서 유명세가 상대적으로 더 대단함을 새삼 과시했다.
오는 8월 예비선거의 본격적인 캠페인을 알린 이날 킥오프는 오전7시 벨뷰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른 아침시간인데도 무려 450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한 목소리로 이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워싱턴주 출신의 슬레이드 고튼 전 연방 상원의원과 디노 로시 연방 상원 의원 등 주류사회 정치인은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이 후보 후원위원들이 참석했다. 정현아 회장을 비롯해 이수잔ㆍ윤부원ㆍ론 브라운ㆍ윤흥남ㆍ윤선화ㆍ김주미ㆍ조 참씨 등이 참석해 이 후보의지지를 천명했다.
이날 사회는 킹 카운티 캐시 램버트 의원과 커클랜드 출신의 NBC 프로그램 진행자인 넬슨 영이 맡았다. 또한 이 후보의 오랜 친구인 한인 스티븐 브라운(한국명 윤주영) 전도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브라운 전도사는 윤부원ㆍ론 브라운 변호사 부부의 아들이다.
브라운 전도사는 “이 후보가 사랑과 주민들을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미국의 희망과 사랑, 봉사의 대장정에 나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고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후보자리를 내준 로시 주 상원의원은 “이 후보는 나를 포함해 다양한 정치인들의 보좌관 역할에다 벤처기업 등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워싱턴주 주민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줄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 남편은 할아버지 때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제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다”면서 “내 아버지는 군대에서 부상한 퇴역군인이고, 남편과 남동생은 현재 현역군인이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저는 대다수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 워싱턴주 소득세 도입 반대와 교통해소, 훌륭한 교육환경 조성을 주요 정책으로 ‘살기 좋은 워싱턴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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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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