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서 제니 더컨, 마이크 맥긴, 밥 하세가와 우세
▶ 전문가들 “‘미정’ 많아 8월 예비선거 전망 어렵다”
차기 시애틀 시장선거가 제니 더컨 전 연방검사, 마이크 맥긴 전 시장, 그리고 밥 하세가와 워싱턴주 상원의원의 3파전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여론조사 기관 ‘윌슨 전략연구소(W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75명 가운데 30%가 더컨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세가와 후보는 9%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KING 5/KUOW가 ‘서베이USA’와 공동으로 실시한 “오늘 시장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라는 설문조사에는 맥긴 전시장이 21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높은 19%의 지지율을 보여 시애틀 시청 재입성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긴에 이어 더컨 후보가 14%로 두번째 높은 지지율을 얻어 오는 8월 예비선거를 통과해 11월 본선에서 맥긴과 일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맥긴 후보는 남성 유권자들과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소수민족, 특히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컨 후보는 여성 유권자와 노년층이 지지하며 고등교육을 받은 유권자들과 부유층에 기반을 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두 선두주자 외에 교육 인권운동가 니키타 올리버 변호사가 9%, 밥 하세가와 주상원의원이 8%, 제신 퍼렐 주하원의원이 6%의, 사회운동가 캐리 문이 4%를 얻었고 나머지 군소후보들이 4%를 분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권자 10명 중 4명꼴로 8월 예비선거에서 누구를 찍을 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점을 들어 본선 진출자 윤곽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총 503명이 참여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7월 17일에 개최될 KING5, KUOW, 긱와이어, 시애틀 시티클럽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론회 참가 후보자 결정에 반영된다.
한편 “에드 머리 현 시장이 재출마 했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아니오’, 35%가 ‘예’라고 말해 성추행 소송으로 출마를 포기한 머리 시장의 결정이 옳았음을 반증했다.
특히 “만약 머리 시장이 기명후보로 출마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가 머리 시장에게 찍겠다고 답한 반면 50%는 다른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머리 시장이 기명투표 후보자로 8월 1일 예선에서 상위 2명에 선정될 경우 11월의 본선 투표지에는 이름이 등재된다. 그는 아예 8월 예선을 거치지 않고 11월 선거에 기명투표 후보자로 나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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