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정신질환 임신부, 출동 경찰관에 칼 들고 덤벼
시애틀의 30대 흑인 임신부가 경찰 총격을 받고 사망해 또 다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은 18일 새벽 매그너슨 파크 인근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절도사건 신고를 받고 주소지를 확인한 결과 입주자가 경찰에 수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는 샬린 라일스(30)임을 알고 경찰관 2명을 출동시켰다.
이들 경찰관은 아파트 4층의 라일스 방에 들어서려 하자 라일스가 갑자기 칼을 들고 덤벼들어 위협을 느껴 총격했고 총에 맞은 그녀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당시 방에 있던 라일스의 3 자녀는 무사했고 아동 보호국에 인계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라일스의 가족은 그녀가 임신 중이며 지난 1년간 정신병을 앓아왔다며 경찰이 테이저 건을 사용하지않고 총격한 것은 과잉진압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라일스가 여러번 체포됐고 경찰관들이 그녀의 아파트에 수 차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적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가족들은 경찰관들이 몸집이 작은 라일스를 총격한 것은 그녀가 흑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총격을 가한 두 경찰관은 백인이었다.
에드 머리 시장과 캐슬린 오툴 경찰국장은 유가족들을 위로한 후 이 총격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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