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샛별예술단 초청, 자원봉사자 공연, 로이 정 기조연설
▶ 가슴마다 ‘자원봉사 배지’도

KORAFF 자원봉사 한인 고교생들이 지난 3일 한국문화축제에서 난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8만5,000여달러를 들여 시애틀지역 입양아와 가족 33명에 무료 한국관광을 선사했던 한인입양재단(KORAFFㆍ이사장)이 이번엔 역대 최대 ‘한국문화축제’를 열었다.
지난 3일 사우스 벨뷰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는 한국 전통과 현대 공연의 참맛과 멋을 선보였고, 살아가면서 소통과 네트워킹이 얼마나 소중한 가를 일깨워준 행사였다.
KORAFF 자원봉사자로 한인 입양아들의 멘토가 돼주는 한인 고교생들이 벌인‘난타’로 축제는 시작됐다. 이들은 이어 K-POP과 댄스 등을 통해 젊음을 발산하는 한편 입양아 동생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는 정소진 이사장의 아들 로이 정씨였다. UC-버클리 경영학석사(MBA)인 정씨는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스타트 업 ‘젠프로스펙트’(Zenprospect)의 창업자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잘나가는 차세대 리더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고교 시절 테니스 코치였던 교사를 초청해 ‘소통과 네트워킹’은 물론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강조했다.
정소진 이사장은 이날 자원봉사 학생들 가슴에 일일이 ‘자원봉사’ 배지를 달아주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애틀의 대표적 한국전통공연단인 샛별예술단(단장 최시내)의 공연이었다. 샛별은 이날 초청 무대였는데도 불구하고 정기공연이었던 ‘나래’에서 펼친 거의 모든 공연을 다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갈비ㆍ잡채ㆍ나물ㆍ부침개 등20여 종의 한식 뷔페를 통해 한국 음식을 체험하는 것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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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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