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시, 멀트노마 카운티 의회 만장일치로 가결
포틀랜드 시와 멀트노마 카운티가 오는 2050년까지 관내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야심찬 친환경 계획을 수립했다.
시의회와 카운티 의회는 2035년부터 가정용 전력, 2050년부터는 교통수단과 산업단지 용 전력을 천연 개스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안을 각각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들 조례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한 날 우연하게 두 지자체 의회를 통과해 의미가 더욱 부각됐다.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은 “워싱턴D.C.가 어느 쪽으로 흘러가던지 상관 없이 포틀랜드는 항상 친환경적인 미래를 도모하는 혁신과 개혁적인 새 정책을 도입해 왔다”며 “우리의 새로운 기후변화 리더십은 앞으로 더욱 더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날씨가 역대 가장 더웠던 포틀랜드는 지난해 역대 최고 강우량을 기록하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포틀랜드시와 멀트노마 카운티는 향후 이 지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온난화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다른 지차체들의 동참을 주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100% 전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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