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남녀 임금격차 전국 대도시 중 3번째 커
킹 카운티의 남녀간 임금차별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성정책연구소(IWPR), 시애틀 메트로상공회의소(SMCC) 등이 최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킹 카운티의 근로 여성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78.6센트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의 2013년 조사에서 남성 근로자가 1달러를 벌 때 여성이 76센트를 번 것으로 밝혀진 것을 감안하면 남녀 임금격차는 지난 3년간 고작 2센트 좁혀졌다.
남녀간 임금차별이 이 같은 속도로 개선된다면 킹 카운티에서 2000년에 태어난 여성은 70세까지 일을 해야 남자와 똑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SMCC의 마우드 다우돈 소장은 “이번 조사에서 남녀 임금차별의 간격이 좁혀져가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그 간격이 아직도 크기 때문에 남녀가 평등하게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킹 카운티 주민들 중 50%가 여성이며 이들 가운데 절반이 학사학위 소유자이고 개인사업 10곳 중 3곳이 여성 소유다. 하지만 킹 카운티의 풀타임 남성 근로자 평균연봉이 7만 달러인 반면 풀타임 여성의 평균 연봉은 5만 5,000달러에 머물고 있다.
또 다른 여성인권 단체인 ‘LEANIN.ORG’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여성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남성의 80% 수준으로 그 격차가 전국 20개 대도시 가운데 3번째 큰 도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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