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 집계, 지난해 7월1일 기준 70만4,352명
▶ 1년간 인구증가율 전국 최고
시애틀시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시애틀시는 최근 1년간 인구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해 ‘제2의 골드러시’시대를 구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방 센서스국이 2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시애틀 인구는 2016년7월1일 현재 70만4,352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15년7월1일보다 2만1,000여명이 늘어나 공식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년간 시애틀시 인구는 하루에 57명꼴로 연간 3.1%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 50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시애틀에 이어 2위인 마이애미는 2.9%, 3위 포트 워스(텍사스)는 2.4%, 4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2.1%, 5위 애틀랜타는 2.1%를 각각 기록했다.
시애틀 인구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아마존을 비롯한 IT붐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1위를 기록한 것도 같은 연장선에 있다.
시애틀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인구가 연평균 1만5,658명씩 증가했다. 이 는 시애틀의 ‘골드러시’였던 1901년부터 1910년까지 연간 1만5,652명씩이 늘어난 이후 110여년만에 최고의 증가율이다.
시애틀 인구는 1900년 10만명대였지만 골드러시를 거치면서 10년간 비약적으로 늘어나 1910년 2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1940~1960년대 보잉 붐으로 50만명을 돌파했으며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 붐을 맞아 2000년 6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0년대 아마존 붐을 통해 결국 지난해 70만명을 넘어섰다.
시애틀 인구는 전국 대도시 가운데는 18번째로 많다. 인구밀도는 평방마일당 8,391명으로 전국 10위이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뉴욕으로 지난해 853만7,673명을 기록했으며 2위는 LA로 397만6,32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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