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주민 55%가 당뇨 등 4가지 질환에 시달려
시애틀에 이어 타코마도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에 ‘소다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국(TPCHD)은 만성질병에 시달리는 타코마와 피어스 카운티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장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소다세’를 징수하는 방안을 23일 제의했다.
보건국은 피어스 카운티 주민의 55%가 심장질환, 심방마비, 당뇨병, 암 등 4가지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애 아라모리 프로그램 매니저는 “당분 섭취는 비만과 당뇨 등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설탕 섭취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라모리 매리저는 이들 질병이 최근에는 어린이들에게도 다반사로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지금 청소년들의 평균 기대 수명은 어른 세대 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달 가당 소다음료에 온스당 2센트씩 부과하는 ‘소다세 징세안’을 가결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미 소다세금을 징수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경우 소다 소비량이 20%나 줄었다. 소다 소비량이 줄어든 것은 시민들의 건강에 좋은 장점이 있지만 소다 판매량 감소로 인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감원 등의 부작용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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