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작은 정부’를 표방하며 강력한 공무원 감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공무원 의존도가 높은 워싱턴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방 국방부가 그동안 시행되어온 민간인 채용 동결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신규 채용은 매우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해 채용 규모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더럴뉴스라디오’는 4일 “펜타곤이 민간인 채용 동결을 해제했지만 매니저들은 신규 채용 시 반드시 필요한 인원인지 주의깊게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디오에 따르면 국방부의 민간인 채용 동결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2월 1일부터 지속돼 왔으나 이번 신규 채용 허용은 3일부터 공식 시행에 들어갔다.
로버트 워크 부장관은 “모든 신규 채용은 원칙과 필수 요건 등이 엄격하게 충족될 경우에 한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부는 오는 2022년까지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서비스(SES)의 인원 중 25% 계속 감축할 계획이어서 고위직 충원은 이뤄지지 않게 될 예정이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