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발진-구토증세 보여 2월 공청회 결과 따라 개스 시설 재가동 결정
지난 2015년 발생한 포터랜치 지역 대규모 개스누출 사태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시설의 재가동 결정이 조만간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포터랜치 지역 주민들 중 일부가 여전히 두통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대기관리국(SCAQMD)은 지난 22일부터 5일 동안 30건에 가까운 주민들의 건강 이상 증상에 따른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불만 중 한 주민은 개스 냄새를 맡은 후 심한 두통에 시달리며 구토증세를 보였고 심지어 코피까지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주민은 목과 얼굴 주변 피부에 발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오일, 개스 지열 자원관리국은 알리소 캐년 저장소의 안전 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남가주 개스컴퍼니가 이곳의 천연개스 지하 저장소를 재가동 해도 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개스 저장소의 최종 재가동 여부는 2월 예정되어 있는 두번의 공청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공청회는 2월 1일과 2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두차례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당시 개스 누출 사태의 명확한 원인이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재가동을 허가하자 주민들은 물론이고 가주의회와 LA시 및 카운티 정치인들도 개스 대량 누출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 모두 정확하게 발혀져 주민들에게 공개될 때까지 이 시설의 재가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들을 발의하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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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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