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 관련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 차병원 그룹의 차광렬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차광렬 회장은 출국금지 조치 사실을 모른 채 계열 병원인 할리웃 장로병원이 있는 LA로 출장을 오려다 공항에서 출국을 제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차 회장은 출국금지된 사실을 모른 채 신년 경영전략회의 참석 등을 이유로 미국으로 가기 위해 지난 23일 인천공항에 나와 출국심사대를 통과하려다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제지하자 크게 당황해하며 발걸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최순실씨가 차움의원 등에서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 처방에 관여한 혐의나 박 대통령이 일명 ‘주사 아줌마’ 등으로부터 비선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차광렬 회장은 최씨 게이트의 의료비리 의혹과 관련한 수사 대상자 중의 한 명으로 특검이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병원은 청와대 비선진료와 주사제 대리 처방 등 의혹의 중심에 있는 곳으로, 박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은 2011∼2014년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재직 시절 최순실씨와 친언니인 최순득씨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불렀다. 차움의원은 최씨가 단골로 다녔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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