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버거 체인 파이브 가이스에서 주문하는 오바마 전 대통령 [EPA=연합뉴스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의 뚜렷한 성향 차이는 식성에서도 드러난다.
미국 폭스뉴스가 음식·음료 매체인 '더 데일리 밀'을 인용해 24일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채소 위주의 건강식을 선호한 데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보통 미국인처럼 미국식 패스트푸드를 즐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실행한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안), 공립학교 급식 개선법안(건강하고 결식 없는 아이들을 위한 법안) 등에서 보듯 미셸 여사와 더불어 미국민에게 다이어트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실제 백악관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비롯해 과일, 견과류 등을 즐겨 먹었다.
건강식 덕분인지 오바마 전 대통령은 56세라는 나이답지 않게 키 183㎝, 몸무게 79㎏이라는 훌륭한 신체 지수를 자랑했다.
신체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맥도날드, KFC, 웬디스 등 패스트푸드 체인을 좋아한다. 이들 식당의 음식이 어떤 오염 물질에서도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칼로리와 탄수화물에 강박관념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피자에서 치즈와 다른 토핑 재료를 덜어내고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민간인 신분 시절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체중과 비만의 경계에 있지만, 신체 상태는 역대 선출된 대통령 중 가장 건강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체다 치즈버거를 즐겨 먹었다. 얼리지 않은 패티와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는 햄버거 체인 '파이브 가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먹는 햄버거로 유명해졌다.
또 브로콜리, 사과, 견과류와 건포도 등이 들어간 스낵으로 입의 궁금증을 달랬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진 고기를 식빵 모양으로 구워낸 미트로프를 잘 먹는다.
아침 식사로는 달걀 프라이를 곁들인 베이컨을 선호하고 오레오 쿠키와 체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등 억만장자답지 않게 소탈하고 평범한 음식을 즐긴다.

대선 운동 기간 맥도날드 햄버거 즐긴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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