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을 순잘하고 있다. [출처:브라질 일간지 글로보]
브라질 북부 지역 도시에서 이틀 새 30명이 총격을 받아 살해됐다. 당국은 경찰의 보복살해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부 파라 주의 주도(州都)인 벨렝 일대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최소한 30명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
파라 주 공공치안국은 강도 용의자들을 쫓던 경찰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진 사건이 일어난 지 수 시간 만에 연쇄 살해가 시작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치안국장 관계자는 "살해된 30명 가운데 25명은 '처형'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찰의 죽음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경찰의 보복살해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해 1월 말에는 남부 파라나 주 론드리나 시에서 하룻밤 사이에 총격으로 11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파라나 주에서는 범죄조직이 경찰을 공격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경찰 7명이 살해됐다.
비정부기구(NGO)인 '브라질 공공안전포럼'은 해마다 각종 사건 현장에서 400명 안팎의 경찰이 사망한다는 통계를 언급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강력사건이 늘고 있으나, 공공치안 정책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해 경찰과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다.
포럼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2014년 경찰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는 3천22명에 달했다. 2013년의 2천203명과 비교하면 37% 증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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