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권ㆍ법률상담ㆍ중독교실ㆍ이민문제 등까지 확대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 이사장 김길수)가 올해 창립 34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한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다짐했다.
김주미 소장은 7일 곽정용 이사 자택에서 열린 신년 하례 모임에서 올해 추진할 새로운 사업들을 소개했다. 우선 지난해 시애틀시와 함께 추진한 무료 시민권신청 행사를 올해도 다시 연다.
특히 오는 28일의 올해 첫 행사에서는 비용이 통상적으로1,000달러 정도 드는 시민권 신청서류 작성을 무료로 해주는 한편 각종 법률상담과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도 이뤄진다고 김 소장은 밝혔다.
김 소장은 또한 주류사회로부터 그랜트를 확보해 한인 청소년 자녀들의 알코올ㆍ마약ㆍ담배 중독 교실을 열기로 했다며 현재 이런 문제에 직면해있거나 자녀들의 중독 예방을 원하는 학부모 2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대학(UW) 출신의 1.5세인 김 소장은 주류사회 그랜트를 더 많이 확보해 이민가정의 한인 청소년들에게 적지 않게 나타나는 행동장애 예방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담소는 특히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연례 모금행사인 ‘후원의 밤’을 예년보다 빠른 오는 6월11일 개최하는 한편 이사회도 분기별로 정례화해 지원 및 후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시애틀시 공공 유틸리티국(SPU) 엔지니어인 김길수 이사장과 함께 상담소를 이끄는 김 소장은 올해 상담소를 재정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후원이사를 더욱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 하례 모임에는 김 소장과 김 이사장을 비롯해 곽정용ㆍ윤부원ㆍ곽종세ㆍ이수잔ㆍ이승영ㆍ장용석 이사가 참석해 떡국을 함께 들며 대학 교수를 은퇴한 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영준 박사, 간호사인 김미현, 이영미, 조수현씨, 상담소 사무장인 함 숙씨 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여행중이거나 다른 일정과 겹친 김준배ㆍ심사라ㆍ박명래ㆍ홍경림ㆍ크리스티나 이 이사 등은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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