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내년 1월 백악관에 입성한 뒤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및 이민법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는 지난 8일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바로 다음 날 가동된 대통령직 전환 웹페이지 ‘다시 위대하게'(Great Again)에서 이민법 개혁 등 트럼프가 약속해온 공약들을 정리해 게시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민’ 카테고리에서 총 10가지 주요 이민개혁 안건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시 위대하게’ 웹페이지에 따르면 ▲멕시코와 국경선에 장벽을 쌓아올려 불법 이민을 막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은 여전히 1번 과제로 제시됐다. 이 밖에도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무관용 ▲망명도시 지원 정지 ▲위헌적 행정명령 취소 등이 제시됐다.
특히 ‘위헌적 행정명령 취소’의 경우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작한 이민개혁 행정명령 프로그램 중 하나인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순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백만명에 달하는 해당 청소년들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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