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교육부 “10월1일부터”
▶ 펠그랜트 등 수령에 필수 “제출시기 서둘러야 유리”

올해는 연방 대학 학자금 보조를 위한 FAFSA 신청 접수가 정상적으로 10월1일부터 시작된다. [로이터]
2026~2027학년도 연방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접수가 올해는 정상적으로 시작된다. 연방 교육부는 “2026~2027학년도 FAFSA 신청 접수를 10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FAFSA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작성해 연방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이다. 정부와 각 대학은 FAFSA에 기재된 학생 가정의 수입과 자산 등을 근거로 학자금 보조 수혜 자격과 금액을 결정한다. FAFSA는 2023년 개편 후 지난 2년간 접수 및 처리 시기가 늦어지는 등 혼란을 겪었지만, 올해는 정상적으로 10월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것이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지난 행정부의 실패로 인해 2년간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8월 초부터 시범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올해는 FAFSA 접수가 정시에 시작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많은 대학이 FAFSA 자료를 기준으로 자체 학자금 보조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FAFSA를 제출해야 적절한 보조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FAFSA 제출에 따른 불이익은 없고 반대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연방 학자금 대출 신청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출하는 것이 좋다. 펠 그랜트(Pell Grant)와 근로 장학금(Work-Study) 같은 연방 학자금 보조를 받아야 하는 학생, 또는 연방 학자금 대출을 신청해야 하는 학생은 반드시 FAFSA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와 대학의 자금이 제한되어 있고 각각 다른 접수 마감일을 두고 있기 때문에 FAFSA를 서둘러 제출해야 한다. 일부 주는 학자금 보조 및 장학금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서둘러 FAFSA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에 따라 제출 순서대로 혜택을 받는 경우도 있다.
캠퍼스에서 파트타임 근무 조건으로 학자금 보조를 제공하는 근로 장학금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근로 장학금 지급 조건인 캠퍼스 일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찍 신청해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또 FAFSA를 서둘러 제출해야 오류를 수정할 수 있고 대학이 제시하는 학자금 보조 패키지를 검토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FAFSA 접수 등 세부 사항은 교육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studentaid.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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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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