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이 5부작으로 만들어진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dpa 통신에 따르면 자신의 원작 소설을 각색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롤링은 1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신비한 동물 사전'이 5편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롤링은 "한 편 이상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건 처음부터 알았고, 3부작이라는 건 의미 없는 숫자였다"고 말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보다 70년 앞선 과거, 뉴욕을 배경으로 한 '신비한 동물 사전'은 애초 3부작이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롤링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2편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에디 레드메인이 영국에서 온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로 주연한 1편은 다음 달 18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알버스 덤블도어'와 '겔러트 그린델왈드'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5∼8편을 만든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신비한 동물 사전' 1편에 이어 2018년 개봉 예정인 2편까지 연출할 예정이다.
롤링의 원작 소설인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73개 언어로 출판돼 4억5천만부 이상이 팔렸으며, 영화도 77억 달러(약 8조7천억원)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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