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장 공연 열기
▶ 한국 고전음악·줄타기 K-팝스타 총출동
‘화합과 평화의 씨앗’을 주제로 26일 막을 내린 제43회 LA 한인축제는 남가주 한인사회의 문화 역량을 한껏 과시하면서 한인사회는 물론 LA 시민 전체의 축제로 발돋움한 잔치 한마당이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축제장인 서울국제공원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기 위한 한인 및 다인종이 어우러진 축제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한국 고전 음악과 줄타기 공연부터 현대 K-팝까지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축제기간 동안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한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던 축제였던 것뿐만 아니라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 다인종 LA 시민들의 참여로 축제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지난 24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끝난 뒤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서 라디오서울(AM1650) 주최로 열린 ‘청소년 탤런트 쇼’는 한인 1.5세와 2세들의 열띤 참여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출연자들은 최신 인기가요와 K-pop과 역동적인 춤사위, 가을밤 분위기를 살린 발라드 등을 선보여 행사장 열기를 더했다.
이날 청소년 탤런트 쇼 영예의 대상은 박재범의 ‘좋아’를 열창한 정명훈씨가 차지했다. 이어 1등은 8명으로 구성된 팀이 선보인 부채춤이 받았고, 2등은 데이지 김씨 외 1명, 3등은 에드워드 홍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장려상은 김나연씨와 4명이 받았고 인기상은 매그닛이 선정됐다.
또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한국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은 서울국제공원 축제 현장을 찾은 한인 및 다민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축제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번 제43회 LA 한인축제 무대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채연을 비롯해 울랄라세션, 걸그룹 풍뎅이 등이 멋진 공연을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DJ 루카, 코코애비뉴, 플레이백, 아넬레, 후니아 등도 관객들을 즐겁게 하며 축제를 빛냈다.
특히 올해 LA 한인축제 중앙무대와 장터는 축제재단의 기획력, 문화 공연팀의 에너지, 다인종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산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축제재단은 많은 1,5세 및 2세 그리고 로컬 한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K-뷰티 및 다양한 K-팝 공연 등 젊은 문화 콘탠츠를 증설했고, LA 지역 문화 예술인과 동호인들의 공연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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