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태근 디자이너 등
▶ ‘컨셉 코리아’ 런웨이
한국 패션 디자이너의 국제무대 진출을 돕는 ‘컨셉 코리아’(Concept Korea S/S 2017)가 지난 8일 뉴욕 맨해턴에서 열렸다.
문화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 패션행사인 ‘뉴욕 패션위크’에 맞춰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한국의 유망한 디자이너를 선발해 국제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14시즌 연속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겨울시즌에 처음 참가했던 요하닉스(YOHANIX)의 김태근 디자이너가 두 시즌 연속 참가했고 키미제이(KIMMY.J)의 김희진 디자이너와 그리디어스(GREEDILOUS)의 박윤희 디자이너도 개성 만점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김태근 디자이너는 “지난 시즌 컨셉 코리아에 참가한 이후 매출이 증가하는 등 효과가 좋았다”면서 “뉴욕 패션위크는 수주를 늘릴 뿐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컨셉 코리아는 이전과 달리 K-패션과 K-팝이 함께 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싱어송라이터 알리샤 키스(Alicia Keys)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뉴욕 오케스트라 엔터테인먼트가 런웨이 진행 중에 연주하며, 피날레 무대에서는 K-팝을 연주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브랜드에 뉴욕 현지 바이어 초청과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2월9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홍콩 복합문화공간인 PMQ 팝업스토어 입점과 뉴욕 현지 쇼룸 입점 등 비즈니스 기회도 줄 예정이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디자이너와 모델이 뉴욕 현지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기존의 패션쇼와는 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면서 “뉴욕에서 K-패션의 위상을 다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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