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이민자들은 부모들의 이민연차가 길수록 보수성향이 강해지고, 이민연차가 짧은 1세대와 2세대 젊은이들은 강한 진보 성향을 띠게 된다는 조사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CBS 방송은 8일 시민단체 ‘젠포워드’(GenfForward)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국경장벽 건설을 지지하거나 불법체류 이민자 추방을 지지하는 젊은 세대 이민자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인 등 아시아계와 히스패닉 등 18~30세의 젊은세대 이민자 자녀 19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민자 부모를 두고 있는 1세와 2세대 이민자 청년들은 85%가 불법체류 이민자 자녀에 대한 합법체류 허용방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민 3세 이상 젊은 세대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은 74%가 지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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