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부터 무대 마련 공사, 막바지 준비 착착
▶ 벼룩시장 ‘청춘마당’ 개설 ‘코리안 퍼레이드’ 역대 최대…주차장 늘리고 무료 셔틀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제43회 LA 한인축제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LA 한인축제재단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역대 최고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본보가 주관하는 제43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축제 사흘째인 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LA 한인타운의 중심을 관통하는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카탈리나~웨스턴 구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LA 한인축제재단은 “올해 퍼레이드 행렬을 이끌게 되는 ‘그랜드 마셜’은 한미 양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정치·경제 리더로 현재 마지막 조율작업을 진행중”이라며 “한인 축제의 꽃인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주류사회 정치인과 한국 정치인들도 다수 참가해 한인사회 발전을 기원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 사무국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서울 국제공원에서 펼쳐지게 될 제43회 LA 한인축제의 엑스포 장터부스 분양, 중앙무대 문화공연, 각종 편의시설 준비가 마무리단계에 접어 드는 등 이번 축제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막바지 점검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이번 LA 한인축제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등 한국의 주요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오영호 의령 군수, 신우철 완도 군수, 임창호 함양 군수, 문동신 군산 시장, 제종길 안산 시장, 하창환 합천 군수, 조규일 경남 부지사 등 지자체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축제 하루 전날인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시청 본관 서쪽(템플 & 스프링)에서 안산시 시립국악단 및 줄타기 팀의 공연 등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그리스 커뮤니티가 공식적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등 한인사회를 벗어나 타인종들과 연계하는 다인종 화합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타인종 학생 및 한국 유학생들의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처음 도입된 벼룩시장 ‘청춘마당’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부스도 95% 이상 판매가 완료됐으며 오는 16일부터 서울 국제공원 일부가 차단되면서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라며 “한인들만의 축제를 넘어서 주류사회 및 타인종들과 교류와 소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한인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연예인은 23일 DJ 루카, 코코애비뉴, 플레이백, 제라지다, 채연 등을 시작으로 24일에는 풍뎅이, 아넬레, 후니아, 울랄라세션, 그리고 폐막공연에는 서울 드리프터즈 크루 & 동락연희단, 이호섭, 배아현, 풍뎅이 등이 최고의 무대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커뮤니티 개발 프로젝트로 기존에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일부 공터가 사라져 올해는 놀만디/윌셔 센트럴 플라자, 피코/뉴햄프셔 새한교회, 놀만디/피코 소피아 성전 등지에 추가로 주차장을 마련한 뒤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무료 셔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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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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