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모델 아이폰7이 오늘(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1차 출시국 기준으로 오는 9월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애플의 아이폰 제품이 최종 조립되는 중국 정저우에서 지난 2일부터 모두 37만대의 초판 아이폰7 제품이 출하 돼 미국과 유럽으로 운송되기 시작했다.

6일 중국 정저우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 2일 신정 종합보세구에서 총 8만 4,700대(46.7t) 규모의 애플 신제품이 선적된 것을 시작으로 5일까지 모두 92차례에 걸쳐 신형 아이폰제품의 통관 절차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통관 처리된 아이폰7은 총 37만1,000대, 211.5t 물량으로 주로 미국,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지로 향했다.

정저우는 애플의 하청기업인 폭스콘 공장이 있는 곳으로 중국 내륙의 물류 중심지이기도 하다. 폭스콘 공장에서 최종 조립을 거쳐 주로 정저우 공항을 통해 해외 각지로 수송된다.